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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부족한 실내에 어울리는 식물 종류

by write9841 2025. 4. 20.

식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실내 환경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북향 집이나 창문이 작은 원룸, 빛이 차단된 사무실 공간 등은 식물 생장에 필요한 햇빛이 부족해 식물을 쉽게 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자연광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음지식물’ 또는 ‘그늘식물’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빛이 부족한 실내에 어울리는 식물 종류’를 주제로, 관리가 쉬우면서도 인테리어 효과까지 뛰어난 식물들을 소개합니다.

 

식물 인테리어 관련 사진

1.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을까?

많은 실내 식물은 자연광이 있는 곳에서 잘 자라지만, 일부 식물들은 간접광이나 형광등, LED 조명만으로도 충분히 생장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물들은 어두운 공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진화했으며, 잎의 표면적이 넓거나 두꺼워 광합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빛이 부족한 공간 예시
- 북향 창문 옆
- 책상 아래, 사무실 코너
- 욕실 또는 드레스룸
- 커튼을 자주 닫는 침실
- 창문이 작은 복도 또는 계단 쪽

이런 공간에서도 식물을 키우고 싶다면, 아래에서 소개할 식물들을 선택해 보세요. 관리도 쉽고, 공기 정화 및 심리적 안정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2. 빛이 부족한 실내에 잘 어울리는 식물 종류

1) 산세베리아 (Sansevieria)
산세베리아는 대표적인 저조도 식물로, 실내 어디든지 잘 적응합니다.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며, 밤에도 산소를 배출하는 특성이 있어 침실이나 사무실에도 적합합니다. 주 2~3회 정도만 물을 주면 되고, 과습만 피하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2) 스투키 (Stucky)
산세베리아의 일종으로, 긴 원기둥 형태의 잎이 특징인 스투키는 빛이 거의 없는 공간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강인한 식물입니다. 인테리어적으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미니멀 스타일이나 남성적인 인테리어에 잘 어울립니다.

3) 아글라오네마 (Aglaonema)
넓고 화려한 잎을 가진 아글라오네마는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잎색을 유지하며 잘 자랍니다. 습도 유지가 중요하지만 비교적 관리가 쉬워 욕실이나 주방 등에도 배치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품종이 있어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4) 드라세나 (Dracaena)
드라세나는 빛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직립형 잎과 다양한 컬러 패턴으로 인테리어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으며, 실내 공기 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복도나 입구 쪽에 두면 공간이 생동감 있어 보입니다.

5) 아이비 (Ivy)
줄기가 아래로 늘어지는 아이비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행잉 플랜트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책장, 선반, 욕실 등 습기 있는 곳에서도 비교적 건강하게 자랍니다. 수경재배도 가능해 깔끔한 인테리어 연출에 제격입니다.

6) 틸란드시아 (Air Plant)
에어플랜트는 흙 없이 공기 중 수분만으로 자라는 식물로, 빛이 약한 공간에서도 관리가 가능하며, 다양한 형태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직접광보다 간접광을 좋아하므로 실내 조명이 약한 공간에서도 생존이 가능합니다.

3. 빛 부족 공간에서 식물 관리하는 팁

1) 간접광이 드는 위치 선택
완전히 빛이 없는 공간보다는 형광등이나 창문 틈새라도 간접광이 들어오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도 최소한의 광합성을 위해 약간의 빛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 물 주기는 흙 상태를 기준으로
빛이 부족하면 증산작용이 줄어들어 물이 천천히 마르기 때문에,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많은 공간에서는 과습으로 인한 뿌리 썩음을 주의하세요.

3) LED 식물등 활용
조명이 거의 없는 공간이라면 식물 전용 LED 등을 설치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은 감성 조명처럼 생긴 식물등도 많아 인테리어와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습니다.

4) 주기적인 위치 교체
빛 부족 공간에만 계속 두기보다는 1~2주에 한 번 정도는 밝은 곳에 잠시 옮겨주면 식물의 생장에 도움이 됩니다. 식물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결론: 빛이 부족해도 식물 인테리어는 가능합니다

‘빛이 부족한 실내에 어울리는 식물 종류’를 잘 선택하면 햇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플랜테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에 적합한 식물을 고르고, 그에 맞게 관리해 주는 세심한 관심입니다. 작은 창가 옆, 책상 한 켠, 복도 끝자락에도 생명력을 더해줄 수 있는 식물들은 존재합니다. 지금 바로 여러분의 공간에 어울리는 그늘식물을 들여, 초록의 힐링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