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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공간에 생기를 더하는 저관리 플랜트

by write9841 2025. 4. 23.

쉐어하우스, 사무실, 게스트하우스, 카페, 독서실 등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공간에는 언제나 ‘무언가 생기’가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 공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생명력과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방법이 바로 ‘플랜테리어(Plant + Interior)’입니다. 그러나 공용 공간 특성상 자주 관리하거나 물을 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리가 쉬운 식물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용 공간에 생기를 더하는 저관리 플랜트’를 주제로, 공간에 잘 어울리는 식물 추천부터 배치 팁, 관리 요령까지 7000자 이상으로 자세하게 안내드립니다.

 

공용 공간에 어울리는 식물 관련 사진

1. 공용 공간에 식물이 필요한 이유

공간에 생기를 더함
공용 공간은 실용적인 기능 위주로 꾸며져 있어 자칫 차갑고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공간에 초록 식물이 들어서면 시각적으로도 온화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사람들이 더 오래 머무르고 싶게 만듭니다.

사람 간의 거리감 완화
쉐어하우스나 오피스처럼 다양한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무언가 ‘공통의 중심’이 필요합니다. 식물은 그 자체로 자연스러운 연결고리가 되어 대화의 소재가 되기도 하고, 공유된 책임감을 부여해줍니다.

공기 정화 + 습도 조절
여러 사람이 머무는 공간일수록 공기가 탁해지고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식물은 공기 중 유해물질을 정화하고, 수분을 방출하여 실내 습도를 자연스럽게 유지해줍니다.

심리적 안정감 제공
특히 독서실, 카페, 회의실 같은 긴장되기 쉬운 공간에 식물을 두면, 사용자들이 무의식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며 집중도 또한 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저관리 플랜트의 조건과 선택 기준

1)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식물
공용 공간은 매일 누군가가 챙겨줄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1~2주에 한 번 물을 줘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식물이 적합합니다.

2) 직사광선 없이도 생육 가능
창문이 없거나 간접광만 있는 공간에서도 생장이 가능한 식물이 좋습니다. 형광등, 간접조명으로도 충분히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품종이 유리합니다.

3) 병충해와 곰팡이에 강함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흙 관리가 어려울 수 있어 병충해에 강한 식물이 적합합니다. 과습에 민감하지 않으면서도 환기가 적은 공간에서도 잘 버티는 품종이 좋습니다.

4) 생장 속도가 빠르지 않음
자주 분갈이할 필요 없이, 일정한 크기를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두고 볼 수 있는 식물이 저관리 플랜트의 핵심 조건 중 하나입니다.

3. 공용 공간에 어울리는 저관리 플랜트 추천 TOP 10

1) 산세베리아 (Sansevieria)
- 대표적인 저관리 식물.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잘 자라며, 물은 2~3주에 한 번만 줘도 충분합니다. - 공기 정화 능력도 뛰어나 쉐어하우스, 독서실, 복도 공간에 추천됩니다.

2) 스투키 (Stucky)
- 산세베리아의 일종으로 수직으로 자라는 심플한 형태.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관리가 매우 쉽습니다. - 심플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고, 바닥 또는 테이블 위 배치에 적합합니다.

3) 틸란드시아 (Air Plant)
- 흙이 필요 없는 공중식물로, 물은 주 1~2회 분무만 해주면 됩니다. - 유리 그릇, 조명 아래, 책상 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연출할 수 있습니다.

4) 필로덴드론
- 간접광만으로도 잘 자라는 중소형 식물. 잎의 윤기와 색상이 고급스러워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에 좋습니다. - 큰 화분 없이도 충분히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5) 스킨답서스
- 덩굴식물로 어디에 두어도 자연스럽게 흐르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 수경재배도 가능하여 흙 없이 키울 수도 있어 위생 관리가 쉽습니다.

6) 고무나무 (Ficus elastica)
- 광택 있는 잎이 인상적이며, 약한 햇빛에도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 물은 흙이 마른 뒤에 주면 되며, 병충해에도 강합니다. 사무실 로비, 거실 등에 적합합니다.

7) 드라세나 마지나타
- 수직으로 뻗은 나무 형태의 식물로 공간에 입체감을 줍니다. - 먼지가 쌓여도 비교적 잘 버티며, 반그늘에서도 생장 가능합니다.

8) 아글라오네마
- 다채로운 잎 무늬가 아름다워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납니다. -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비교적 해충에 강한 편입니다.

9) 파키라
- ‘행운목’이라고도 불리며 실내에서 잘 자라는 대표 식물. - 중간 크기의 식물로 로비나 테이블 중앙에 두기 좋습니다.

10) 다육식물 믹스
-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되는 다육식물은 작은 테이블, 창틀 등 어디든 배치 가능. - 다양한 색상과 모양으로 꾸미는 재미도 있으며, 여러 개를 모아 배치하면 감각적인 포인트가 됩니다.

4. 공간별 저관리 플랜트 배치 아이디어

1) 쉐어하우스 공용 거실
- 몬스테라나 고무나무 같은 중형 식물을 소파 옆이나 코너에 두면 공간이 훨씬 감성적으로 변합니다. - 커피 테이블 위에는 틸란드시아나 다육 식물을 작은 그릇에 담아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하세요.

2) 사무실 or 회의실
- 책상 위나 파티션 주변에는 산세베리아, 스투키처럼 관리가 쉬운 식물을 추천합니다. - 회의실 테이블 중앙에는 필로덴드론이나 아글라오네마를 두어 집중력을 돕고, 분위기를 차분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독서실 & 스터디룸
- 개인 책상마다 작은 스킨답서스나 다육식물을 배치하면 시선이 편안해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 복도나 입구에는 드라세나나 파키라 같은 키가 큰 식물을 두어 중심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4) 게스트하우스 or 민박 공간
- 현관에는 아레카야자, 고무나무 등을 배치하여 자연적인 환영 인사를 건넬 수 있습니다. - 방 안 탁자 위에는 마리모, 페페로미아 등을 소형 유리병에 담아 손님이 직접 돌볼 수 있게 하면 체험 요소도 제공됩니다.

5. 유지관리 팁 – 공용 공간에서 효율적인 식물 관리 노하우

물 주기 일정 고정
- 책임자를 정하거나, 벽에 ‘물 주는 요일’을 표시해 두면 식물 상태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저관리 플랜트는 대부분 겉흙이 마른 후에 주 1회 정도만 물을 주면 충분합니다.

간접광 or 조명 활용
- 창이 없는 공간에서는 LED 식물등이나 간접조명 아래에 식물을 배치하세요. - LED 무드등과 함께 식물을 놓으면 분위기까지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받침대 + 흙 넘침 방지 팁
- 공용 공간에서는 물 넘침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 꼭 받침대를 사용해야 합니다. - 속화분 구조(내화분 + 외화분)를 활용하면 흙이 밖으로 튀는 일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병충해 방지
-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잎을 주 1회 물티슈나 마른 천으로 닦아주세요. - 식물 주변에 계피 가루를 살짝 뿌려두면 벌레 유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계절별 관리 조정
- 여름철에는 물주기를 줄이고, 겨울에는 식물을 창 가까이에 옮겨둡니다. - 환기가 어려운 공간이라면 작은 선풍기나 공기청정기와 함께 두는 것도 추천됩니다.

결론: 저관리 플랜트, 공용 공간을 생기 있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사람이 모이는 모든 공간에는 생명이 필요합니다. 식물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서, 그 공간의 분위기와 사용자의 감정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리가 어렵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오늘 소개한 ‘공용 공간에 생기를 더하는 저관리 플랜트’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으며, 그 효과는 생각보다 큽니다. 작은 초록 하나로 공동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세요. 그곳이 더 따뜻하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 될 것입니다.